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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서베이 시대가 온다

 

A사의 마케팅 담당자 B씨는 신규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소비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리서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설계한 문항이 의도대로 소비자에게 노출되는지, 또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B씨는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를 찾습니다. 문항 설계부터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모든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전체 표본을 1,000명으로 설정해 봅니다. 원하는 데이터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완성되죠. 그야말로 퀵 묻고, 퀵 얻습니다.

 

틸리언 프로가 달라집니다. 기존에 제공하던 AI 설문지 작성 서비스에 이어, 데이터 분석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빠른 설계, 빠른 정보 수집, 빠른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예상 비용 및 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설문조사 트렌드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틸리언 프로의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틸리언 프로, 100만 패널 토대로 서베이 툴 강자 ‘우뚝’

설문조사는 조사 목적에 따라 유용한 자료를 수집하는 수단입니다. 핵심 정보를 선별해 비교적 객관적인 정보를 입수할 수 있죠.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신제품 콘셉트 평가, 신규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기업 혹은 마케터에게 중요한 지표로 여겨집니다.

 

틸리언 프로는 SM C&C의 설문조사 플랫폼입니다. PC,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전문가 도움 없이도 설문조사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틸리언 프로는 2009년 처음 공개, 서비스업, 금융 및 은행업, IT 및 정보통신업, 판매 및 유통업 등 전 산업군을 어우르며 연평균 30,000건 이상의 설문조사를 수행해 왔습니다.

 

설문조사 설계 및 진행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패널 확보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해 왔습니다. 유저 친화 설문조사 리워드 앱 헤이폴(heypoll)을 동시에 운영하며 누적 100만 명 이상의 패널을 확보하고 있죠. 특히 이중 약 3~4만 명이 매일 헤이폴을 방문, 패널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합니다. 기업 및 개인이 틸리언 프로를 통해 의뢰한 설문조사를 헤이폴에 노출함으로써,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를 토대로 빠른 인사이트 확보 및 의사 결정도 가능해집니다.

 

틸리언 프로 패널 정보

 

AI 확대 도입에 온보딩 콘텐츠까지…이용자 편의성&접점 강화

SM C&C가 틸리언 프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용자를 처음 맞는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능 추가를 예고했는데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자의 편의성 및 접점 강화를 골자로 합니다.

 

새롭게 선보일 첫 번째 서비스는 ‘AI 어시스턴트’입니다. 앞서 틸리언 프로는 네이버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와 제휴해 AI 문항 작성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여기에 더해, 인사이트 추출 및 보고서 작성 등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AI 어시스턴트는 경쟁사보다 빠른 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주관식 문항을 설계하거나 표본이 방대한 경우에는 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AI 어시스턴트와 함께라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두 번째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로그 탭 ‘틸리언 프로 리서치 연구소(가칭)’입니다. 설문조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죠. 이용자의 목적, 방향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산업군에 알맞은 온보딩 콘텐츠를 제공해 누구라도 틸리언 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산기’ 기능이 추가됩니다. 계산기에 문항 개수 및 패널 수 등을 입력하면, 예상 시간과 비용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틸리언 프로 홈페이지

 

담당자에게 물었SM :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틸리언팀에서 틸리언 프로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는 박현우입니다. 이번 개편에서 틸리언 프로 솔루션 개편과 B2B 마케팅 및 세일즈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 틸리언 프로의 핵심인 AI 어시스턴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직전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제품 출시 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구매 수요층을 찾아야 하는 과제가 있겠죠. 조사를 통해 연령별 아웃도어 활동 경력부터 범위, 주로 활동하는 요일, 그간 신었던 신발의 종류 및 특징 등을 알아볼 수 있을 텐데요. 설문조사 완료 후, 챗봇 형태의 AI 어시스턴트를 실행해 궁금한 것을 물으면 됩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자주 하는 아웃도어 활동이 뭐야?”라고요. AI 어시스턴트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한 후 “2534 여성의 54.5%가 주 3일 이상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며, 비중은 트레일러닝(32.5%), 라이딩(12%), 클라이밍(5%) 순입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AI 어시스턴트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찾고 분석해 답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필요시 해당 데이터를 도표로 그려주는 기능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틸리언 프로를 통해 이용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인가요?

빠른 설계와 빠른 정보 수집, 그리고 이를 통한 빠른 의사 결정이 가장 큰 이점일 것 같은데요. 문항 및 패널 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보통 24시간 이내 설문조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활성 패널이 많다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AI까지 더해지니 전 과정에 속도가 붙죠. 물론 단순히 빠르기만 하면 안 됩니다. 틸리언 프로는 신뢰도 높은 응답을 위해 패널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수행될 수 있습니다. 가령 주관식 문항에 질문의 의도와 다른 답변을 보내거나, 주어진 지문을 읽지 않고 객관식 문항을 같은 번호로 동일하게 답을 하는 경우 등 양질의 패널 응답을 얻기 위해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헤이폴 유저 확보 및 관리에 힘쓰고 계시다는 뜻일 텐데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헤이폴은 ‘설문조사 리워드 앱’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설문조사 참여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포인트 제공 외에도 앱에 방문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 궁금했을 법한 내용을 투표 주제로 던지고, 유저들이 관련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게 된 이유죠. 이외에도 매일 출석 체크나 이벤트 참여 등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통계청의 인구 통계와 가장 유사한 패널 구조를 확보하고 있죠.

 

틸리언 프로의 청사진이 궁금합니다.

틸리언 프로는 사내 마케팅 툴을 넘어, 외부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개편에서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할 예정인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AI 어시스턴트가 지난 데이터를 학습하고 소비자 인식 변화를 트래킹해, 필요한 경우 새로운 문항 및 인사이트를 제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를 토대로 국내 온라인 셀프 서베이 시장을 석권,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독립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헤이폴 역시 연내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