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내면연기! 영화 <인질> 속 시선 끄는 냉혈한 빌런 ‘김재범’
본문 바로가기

REPORT/MAGAZINE

입체적인 내면연기! 영화 <인질> 속 시선 끄는 냉혈한 빌런 ‘김재범’

영화 '인질'에 출연한 배우 김재범. 출처=NEW

알고보니 18년차 베테랑 배우! "최기완이 되기 위해 근육통을 불러냈어요"

 

글.  매니지먼트부문 언론홍보실 송학림

 

 

김재범 배우와는 뮤지컬 '오케피'에서 함께 한 적이 있어요.
저는 솔직히 이 영화 대본 보자마자 인질범들의 리더인 최기완 역에 김재범 배우가 떠올랐어요.
'이 배우가 나는 좋다. 한번 봐라' (감독님에게) 말했죠.

(배우 황정민,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인터뷰 中)

 

 

김재범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제가 본 연기는 최고에요.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는 김재범이에요. 이 사람은 진짜 아까워요." 

(배우 김수로, MBC 라디오스타 방송 中)

 

 

(사진 왼쪽) 유튜브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 출연한 황정민 인터뷰. 출처='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캡처 (사진 오른쪽) 영화 '인질' 포스터. 출처=NEW 

 

배우 황정민, '인질'이 되다!

평소와 똑같던 어느 새벽.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됩니다.

 

있을 수 없는 영화 같은 일이 정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 영화 '인질' 얘기입니다. 지난 8월 18일 개봉하자마자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누적 관객수 163만명(2021.10.12 기준)을 돌파하며 흥행 대장정을 이어가는 중이죠.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 빌런들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발견할 보석 같은 배우들의 시너지!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실력파 신예들이 온다!

 

 


 

극의 처음부터 끝까지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 낯선 얼굴, 스크린을 압도하다

 

'인질'이 있다면,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도 있을 터. 황정민은 "일반 관객들에게 신인급에 가까운 신선한 배우들을 인질범으로 캐스팅 하고 싶었다"면서 "'애초에 이 작품을 할 때부터 나 말고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관객들은 '배우 황정민이 납치됐다'는 설정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죠.

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쫄깃하게 끌고 나가는 다섯 명의 빌런들은 스크린에서 낯선 얼굴들로 구성됐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리더이자 극악무도의 결정체 '최기완'을 연기한 이는 바로 배우 '김재범'입니다.

 

영화 '인질' 중 한 장면. 김재범(왼쪽)과 황정민. 출처=NEW

 

김재범을 포함한 빌런들을 직접 뽑은 건 다름 아닌 황정민 본인이었습니다. 오디션장에 앉아있는 황정민을 보고 오디션을 보러 온 배우마다 흠칫 놀랐다고 하죠. 황정민을 납치하는 빌런들을 뽑는 오디션이라 경쟁률이 무려 1000대 1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예고편에서도 공개가 되지 않아 관객들의 호기심을 제대로 불러일으켰습니다. 황정민이 직접 선택한 배우들이라 개봉 후 이들이 대중에게 소개되었을 때 '황정민의 보석함이 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황정민의 보석함 오픈! 알고 보니 18년차 베테랑 배우

 

황정민 배우의 추천을 받아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리더 기완 역으로 합류하게 된 김재범. 뮤지컬연극 쪽에서는 이미 많은 작품들을 통해 이름을 떨친 18년차 배우입니다. 뮤지컬 <아가사> <박열>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스모크> <머더발라드> <팬레터> <랭보> <사의찬미> <더 캐슬> <어쩌면 해피엔딩>, 연극 <아마데우스> 등 내로라 하는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이죠. 특히 뮤지컬계에서는 '연기의 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검법남녀2>, 영화 <인질>을 통해 거침없는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화 '인질'에 출연한 배우 김재범. 출처=NEW

 

 

▼ 김재범 배우 프로필 ▼

 

 

SM Culture&Contents

SM Culture&Contents 는 연기자 MC 매니지먼트 사업, 드라마/영화 등의 영상 프로그램 및 다양한 예능/TV프로그램 제작사업, 종합광고대행 사업, MICE, 호텔예약 등의 여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ww.smcultureandcontents.com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발견된 보석 같은 배우.
너무 리얼해서 충격적이기까지 한 연기력과

스크린 쪽으로 몸을 점점 더 기울이게 만드는 흡인력을 모두 갖춘

김재범 배우와 짧지만 굵은 인터뷰를 나눠봤습니다.

이 사람의 본캐, 어떨지 궁금하시죠?

 


 

[Interview] 배우 김재범, 영화 <인질> 속 ‘최기완’ 되기

 

 

Q. 영화 '인질'과 김재범 배우가 맡은 캐릭터 '최기완'을 소개해 주세요.

A. 영화 '인질'은 배우 황정민이 실제 배우 황정민 역할로 출연하는 재미있는 설정의 영화로, 그가 납치되고 벌어지는 일들을 사실적으로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입니다. 황정민 배우가 직접 황정민 역을 함으로서 장르 영화에 리얼리티를 더했습니다.

 

극 중 제가 맡은 '최기완'은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웃음)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우두머리죠. 하지만 우두머리로서의 책임감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조직원이라도 필요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짓밟고 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입니다.

 

 

Q. 영화 '인질'이 163만 관객(2021.10.12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A. 정말 너무나 기뻐요! 이런 어려운 시기에 극장을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영화 '인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 혹은 장면은 무엇일까요.

A. 단연 최기완이 등장하는 모든 장면입니다. 제가 큰 스크린에 자주 나오니까 기분이 아주 좋더라고요.(웃음) 개인적으로는 최기완의 대사 중 "미안해? 왜? 그럼 기도라도 해주던가"라는 대사를 좋아합니다.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그의 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사라고 생각하는데요. 원래는 "왜? 미안해?"였어요. 감독님과 상의 후 '왜'를 뒤로 보내게 되었죠. 최기완을 ‘왜 미안해 하는지’ (일반적으로 가질 법한 그 감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로 설정했습니다.

 

영화 '인질'의 한 장면. 배우 황정민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김재범.  출처 =NEW

 

Q. "'최기완'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나는 OOO까지 했다"에 OOO을 채운다면요?

A. 나는 캐릭터를 위해 근육통을 불러냈다! (사실 저의 의지는 아니었지만...)”

마지막 액션 장면 촬영 바로 전날 허리에 근육통이 왔습니다. 큰일이구나 싶어서 촬영날 아침에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고 주사 맞고 약 먹고 촬영을 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고통스러운 표정이 아주 잘 나오게 되었던 것 같아요.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제 몸이 촬영을 위해 근육통을 불러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영화 '인질'의 '최기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극악무도한 인물이에요. 현재까지 맡았던 캐릭터들 중 난이도 상, 중, 하 어느 단계에 속하나요?

A. 당연히 '상'입니다. 왜냐하면 저와 전혀 다른 인물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캐릭터를 분석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최기완의 말과 행동들을 살필 때 '왜 이러지? 왜? 왜!' 이런 부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그래서 '인간 김재범'의 사고 방식으로 접근하지 않고 여러 범죄 관련 다큐를 찾아보며 그들의 사상을 이해하고 그들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Q. 김재범에게 영화 '인질'은 어떤 의미인가요? 5글자로 표현해주세요. 

A. 최.고.의.선.물.

배우로서 이런 임팩트 있는 역할을 맡는다는 건 최고의 선물이죠. 그리고 영화 '인질'을 통해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저 김재범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물이고요.

 

 

Q. 뮤지컬, 연극 등에서 18년차 베테랑 배우고 드라마, 영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계시는데요. 다양한 역할들을 맡아 오셨는데 아직 못 해본 캐릭터 혹은 꼭 다시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을까요?

A. 저는 오랜 시간 공연을 통해서 정말 많은 역할을 해봤습니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 옛날 사람, 요즘 사람, 여장 남자, 다중인격자, 사람이 아닌 존재까지. 이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분들에게 저의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못 해본 역할은, 키 크고 잘생긴 역할이요.(웃음) 아무래도 생동감 넘치는 20대 역할은 인연이 닿지 않더라고요. 이제 하기 힘들지 않을까요?(웃음) 다시 해보고 싶은 역할을 정해 놓기 보다는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역할에 집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으신가요?

A.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잠깐 나와도 보시는 분들께서 '저 배우 누구지? 저 배우 나오는 다른 것도 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요.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 오래 하고 싶습니다. 제 팬카페 이름이 '영원한 배우 김재범'인데, 진짜 영원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김재범.  출처 =NEW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다음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배우 김재범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영화 '인질'로 관객들에게 '황정민에게 선택된 배우',

'김수로가 극찬한 배우'라는 수식어를 제대로 납득시킨 것 같죠?

현재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김재범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