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든 다 되는 PlayZ 세상이 펼쳐진다
글. 광고사업Unit CV3팀 한재영
OTT콘텐츠 통합 검색부터 게임, 노래방까지 한번에 즐기는
ALL IN ONE 플레이박스가 있다?!
놀리어답터를 위한 KG잼템 PlayZ 두둥- 등장!
가족 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해 오던 SK브로드밴드에서 오직 Z세대들을 위한 디바이스를 출시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혁신적인 플레이박스, PlayZ[플레이젵]은 웨이브부터 왓챠, 디즈니 플러스까지 요즘 핫한 OTT 서비스들의 콘텐츠를 키워드 입력 하나로 통합 검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인기 방송 VOD, 게임, 노래방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디바이스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보다 작고 TV리모콘보다 가벼운 바디감을 자랑하며, HDMI 통해 디스플레이와 연결만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포터블한 장점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기존에 어디서도 시도한 적 없던, 새롭고 신박한 매력을 가진 디바이스인 PlayZ의 성공적인 런칭 캠페인을 위해 저희 CV3팀과 제작팀에는 ‘기존 형식에서 탈피한, 새로운 접근과 형식’이라는 미션 하에 SK브로드밴드의 새롭고 또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Aㅏ, 들어는 봤나? 플로타곤!
기존의 틀을 깨는 발상을 한다는 것, 그리고 그 발상 자체가 모두의 공감을 얻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클리셰를 벗어난 갖가지 아이디어 제안은 런칭이 가까워 오는 시점에도 끝없이 계속, 또 계속되었습니다. 담당자들 모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정도는 가뿐하게 벗어 던지게 했죠. (PlayZ 런칭 직전에 출시를 앞뒀던) 먼저 진행 중이던 Apple TV 서비스의 캠페인 촬영 현장에서까지 시간을 쪼개 PlayZ 미팅을 진행한 적도 있을 정도였으니, PlayZ 런칭이 지난 하반기 우리 담당자들에게 주는 무게감이란!
늘 그러하듯, 새로운 서비스/상품의 런칭을 앞두고 치열하게 계속되는 우리 광고인들의 인고의 시간이 끝없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작팀에서 ‘플로타곤’이라는 크리에이티브를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SM C&C는 물론, 광고주와도 모두 함께 고개를 끄덕이게 한, 만족도 높은 PlayZ 프로젝트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함께하는 이 순간 PlayZ가 만드는 변화라는 것,
OTT 통합검색, 게임, 노래방 등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PlayZ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휴대성’에 있습니다. #호캉스, #캠핑, 5분거리지만 #친구집을 놀러갈 때든 언제든 휴대해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Z세대들에게 가장 큰 베네핏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총 3편의 광고에는 PlayZ가 꼭 필요한 공간들에 공감을 줄 수 있는 상황적인 TPO를 가미하여, ‘왜 PlayZ가 필수템인지’에 대한 인식을 주고자 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사는 집에서 리모콘 쟁탈전에 항상 패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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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은 했지만 정작 스마트TV가 없기에 작은 화면으로 영화를 봐야만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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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좀 쐬러 캠핑을 갔다지만 하루 종일 물멍, 불멍으로만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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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광고 촬영장이란 말이지,
유튜브 등 SNS에서 이미 글로벌하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플로타곤은 플로타곤 아바타가 마치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구현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바타들이 내는 독특한 발음이 유저들에게 재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국내 유저들에게는 아직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까닭에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입력해 표현하고, 콘텐츠 속 아바타들이 AI나 외국인이 한국어를 말하는 것처럼 ‘어눌하게’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됩니다.
‘플로타곤’이라는 메타버스 콘텐츠 플랫폼을 활용하는 건 국내 광고에서는 SK브로드밴드에서 최초로 시도한 것이었기에, 로케이션부터 모델, 의상, 소품까지 모든 것들은 100% 플로타곤안에서 소스로 제작되었습니다. 흡사 메타버스 안에 촬영장이 차려진 것 같은 느낌이었죠.
하지만 PlayZ 타깃들에게 꼭 맞는 플랫폼인 플로타곤을 찾아 낸 기쁨도 잠시, 저희는 또 한번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플로타곤을 사용해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플랫폼 안에 구현 되어있는 아이템들은 상당히 한정적이였습니다. 플로타곤 본사에 아이템을 추가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으나 상업적 사용 허가만 받을 수 있어 PlayZ 광고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이 불가했습니다. 최선의 방법은 6,500원을 주고 플로타곤 골드 회원이 되어 모든 아이템을 쓰는 것, 가뿐하게 결재하고 메타버스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어 보기로 했습니다. 광고모델 ‘젵걸’과 ‘젵가이’는 이렇게 단돈 6,500원과 애니메이터로 의외의 재능을 발견한 제작팀의 노력으로 빛을 보게 된 거죠.
캐릭터 성우 VS 플로타곤 오리지널
‘젵걸’과 ‘젵가이’의 외형을 완성하고 광고 촬영 전에 실제로 이뤄지는 협의들 –장소의 확정, 캐릭터들의 의상, 카메라의 앵글 등– 이 정해지고, 여기에 이번 크리에이티브에서 가장 중요했던 목소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많은 결정들이 수반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플로타곤에서는 한국어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제 광고 캠페인 제작 과정 대비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모든 대사들을 직접 알파벳으로 입력해 비슷한 발음으로 읽힐 때까지 무한 수정의 루프를 경험했다는 것!
AHNNEUNGHASAEYO – 안녕하세요
BAN GAP SEUPNIDA – 반갑습니다
띄어쓰기 하나에도, 알파벳 하나에도 다른 발음이 나오다 보니, 감독님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잡고 원하는 발음을 얻기 위해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다 밤을 샐 정도로 공수를 많이 들이셨죠. 심지어 제작 초반에는 발음이 들리는 것에 개인차가 있어 외국인 성우들을 섭외하여 플로타곤의 보이스처럼 따라 읽는 버전까지도 만들었다는 사실. 재미만 있는 SNS 콘텐츠가 아닌 ‘광고’이기에,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닌 정확한 정보와 의도가 전달이 되어야 했기에 이와 같은 과정들이 계속되었습니다.
또, 디바이스의 핵심 USP가 담겨있는 RTB컷은 제작 막바지까지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특장점인만큼 명확하게 들릴 필요가 있었고 그렇다고 플로타곤 자체의 재미를 희석시킬 수는 없는 그 중간 지점을 찾는 작업은 계속되었습니다. 결국 플로타곤 서비스 자체 음성과 외국인 성우, 그리고 캐릭터 성우 버전까지 3편을 놓고 내부 서베이까지 거쳐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90일, 100초
3편의 광고를 만들어 내기까지 예상하셨겠지만,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촬영 없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소스만을 활용하면 당연히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수월하게 끝날 줄 알았지만 그.거.슨. 바람일 뿐이었죠. 하지만 그만큼 90일이라는 모험의 연속 속에서 보석같은 100초를 얻어낼 수 있었기에 값진 시간이었다는 생각은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게 느껴졌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성공적인 런칭을 알리며, 이제 첫 발은 내디딘 PlayZ은 ‘젵걸’을 필두로
놀이에 진심인 놀리어답터들에게 꾸준히 새로운 놀이를 수혈함으로써
놀이 = PlayZ의 공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여정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재미있고 유쾌한 놀이가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담아서 말이죠.
앞으로 SK브로드밴드의, PlayZ의 이어질 캠페인들에도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 드립니다.
- 영상 바로보기
▼ '내방'편
▼ '독립'편
▼ '캠핑'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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