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가 성큼’ 우리는 여행을 준비 중입니다
「 MICE팀이 준비하고 있는 국내외 행사 모음.zip」
- 35년 기업 전문 여행사가 준비하는 하와이∙시드니∙괌∙인천∙제주도 행사는 어떨까요?
글. SM C&C 여행Center MICE팀 유수안
요란했던 매미소리가 시들고 선선한 바람이 기웃거리는 9월입니다. 아직은 가기 싫어 밍기적거리는 여름과 아직은 풋내나는 가을을 동시에 조우할 수 있는 이 달, 한쪽으로 밀어뒀던 여행 생각이 또 한번 간절해집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검토들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 고객들도 코로나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환되어 자유롭게 떠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2년간 접어 뒀던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빈번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행Center에서도 이른 시일 내에 코로나19의 기세가 누그러져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떠날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한 바람에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있을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지금부터 SM C&C 여행Center가
준비하고 있는 기업 행사를 만나러 가실까요?
#. 해외 편
1. [A사 - 하와이]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여파로 닫혔던 인천~하와이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대한항공이 인천~하와이 노선 정기편 운항을 오는 11월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21.9.7 기준).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연말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운항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특히, 하와이는 해외 중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인구 비율이 60%에 달합니다. 국내 A사는 ‘하와이는 PCR 음성확인서만 있으면 자가 격리없이 이웃 섬으로의 여행도 가능하다’는 소식을 확인하고 MICE팀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하와이는 현재 한국인에게 '방문객 사전 검사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와이행 비행기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출발 전 72시간 내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하와이에 입국한 뒤 10일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는 내용입니다. 오아후섬으로 입국한 뒤에는 자가격리 의무 없이 이웃 섬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하와이는 업계에서 유명한 관광지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낮아진 수요를 올리기 위해 하와이 정부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는 수월한 여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2. [B사 - 호주 시드니]
B사는 내년 2022년 3월 약 3000여명의 인원을 커버하는 시드니 행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B사에서는 SM C&C 여행Center에 기존 타사에서도 진행되던 투어가 아닌 새롭고 신선한 투어를 요청했습니다. MICE팀은 시드니와 시드니 근교를 샅샅이 찾았고 항상 해오던 일반적인 기업 투어 코스와 관광지가 아닌 이색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제시했습니다. 그 결과 SM C&C 여행Center에서 행사를 수주했습니다.
코로나 사정으로 여러 변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초반과는 달리 행사 전면 취소 대신 보다 안전하고, 또 즐겁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3. [C사 - 괌]
국내 굴지의 C사에서 SM C&C 여행Center로 소그룹 행사를 의뢰해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 분들이었기에 추진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요. 목적지는 괌이었습니다.
현재 괌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게 자가격리 없는 여행을 허가해 주고 있습니다. 괌의 성인 80%는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더 안전한 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비행기로 4시간이면 도달하는 아름다운 섬 괌으로 오랜만에 여행을 준비하는 회장단! 이 여행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해외여행이 조금 더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저희 역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국내 편
4. [D사 - 인천]
중국과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을 만든 온라인 게임업체 D사는 매년 저희 MICE팀과 중국과 등지에서 게임대회를 진행해왔습니다. 중국에서 크게 흥행한 게임인만큼 그동안 주로 중국에서 그랜드 파이널 대회가 열려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같이 대규모 행사를 치를 수가 없었고 많은 고민 끝에 한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연계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D사는 지난해 동대문DDP에서 게임대회를 열었고 올해는 인천 송도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MICE팀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ICE팀은 각국 선수들의 14일 격리, 코로나19 검사 두 차례 진행, 외부와의 접촉 최소화 위한 전용 차량 운행, 팀별 차량 이동, 소독, 동선 최소화 등 방침을 통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이보다 한층 방역을 강화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5. [E사 - 제주도]
E사는 매년 진행하던 해외 인센티브 트립을 올해부터 제주도로 지역 변경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포상휴가'인데 휴가를 떠날 수 있는 범위가 국내로 한정되다보니 제주도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드코로나 시대지만 차량 이동, 식사, 단체 이벤트 등을 저희 MICE팀만의 안전 매뉴얼대로 준수하며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입니다.
MICE팀은 이미 지난해 11월 260명 제주도 인센티브 트립 진행을 의뢰 받아 안전하게 기업 행사를 마친 바 있습니다. 260명을 n차수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일행이 아닌 타인과 최대한 접촉을 줄이기 위해 저희만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당을 선정하거나 저희만 참여할 수 있는 단독 프로그램 위주로 일정을 짰습니다. 예를 들어 곶자왈 환상숲 트레킹의 경우, 숲 해설가 1명당 몇십명의 관광객이 함께하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저희 일행만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귤 따기 체험의 경우에도 귤밭에 저희만 머무를 수 있도록 사전에 조율해 고객사에서 맘 편히 안전하게 체험하실 수 있었습니다. 이동할 때도 45인승 리무진 버스를 대절해 버스 정원의 절반만 탑승시켰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코로나에 감염된 인원 1명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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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부과하는 문제가 까다로울수록 나는 여행을 더 갈망했다.
그것은 리셋에 대한 희망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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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영하의 책 ‘여행의 이유’에 적힌 한 구절입니다. 마스크 속 한줌의 공기만 허락된 날들이 이어지니 더욱 와 닿는 구절입니다. 코로나19가 여행산업 전반에 부과한 문제들로 많은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SM C&C 여행Center는 이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받아들였습니다. 기존에 진행했던 해외 행사는 국내 행사로, 대형 행사는 소규모로 나눠 철저한 방역 기준에 맞춰 진행 중입니다. 이럴 때 비로소 35년 기업 전문 여행사의 면모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올 가을에는 여행업계에 그린라이트가 다시 켜지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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