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STUDIO 부문 콘텐츠사업기획실 콘텐츠사업팀 유지우
SM C&C - Youtube Originals 협업 스토리 대공개
'Home, Sweet Home'을 외치며 쏟아져 나오는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바빴던 한해였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통과하는 2년 동안 우리는 온갖 영상을 섭렵했지만 점점 더 전에 없던 콘텐츠들을 원하는 중입니다.
때문에 각종오리지널 콘텐츠의 개발은 업계의 화두가 됐습니다.
'콘텐츠 강자'인 SM C&C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일찌감치 뛰어들었습니다.
12월호에서는 업계의 변화를 선도해 온 SM C&C와 YouTube Originals Team의
전략적인 협업으로 탄생한 프로젝트들을 살펴봤습니다.
Analog Trip부터 Artist on the Rise, Re:Masterpiece는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구상됐을까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SM C&C와 지속적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힘쓴 YouTube의 협업 스토리와 프로젝트들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 스튜디오부문 A1실 김지선 실장을 만나 제작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프로젝트 1_ NCT 127의 본격 미스터리 섬 탈출 대작전 #아날로그_트립]
SM C&C와 YouTube Originals Team의 전략적인 협업 시작점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인도네시아 여행기를 담은 Analog Trip(아날로그 트립)입니다. ‘Back to 2002!’ 무려 연습생이었던 2002년으로 돌아가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발리와 족자카르타의 이곳저곳을 여행합니다. 므라피 화산에서 오프로드를 경험하기도 하고요. 천국의 빛을 찾아 떠난 동굴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위해 도착한 해변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죠.
▲YouTube Originals ‘Analog Trip’ 티저 포스터. 출처=SM C&C
“그대들은 내 인생에서 만났던 여행자 중 최고이며,
내 인생의 삶을 같이 나눈 선물이다"
Analog Trip 1회 중 슈퍼주니어 동해
누적 조회수 약 972만 뷰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즌제 프로그램의 개막을 알린 Analog Trip!
시즌 1의 성공에 힘 입어 SM C&C와 YouTube Originals Team이 다시 한번 2021년 NCT 127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미스터리하지만 아름다운 섬, 소무의도에서 조각난 일기장을 발견하며 NCT 127의 모험은 시작됩니다. Analog Trip 2를 연출한 조현정 PD는 "섬 탈출을 위해 아홉 멤버들이 펼치는 다양한 도전들을 기대해도 좋다"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는데요. Analog Trip NCT 127: Escape from Magic Island는 유튜브 NCT 127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17일, 마지막 회와 함께 공개될 특별한 OST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
[프로젝트 2_ ae-세계관 1타 강사 에스파의 #아티스트_온_더_라이즈]
지난 10월 12일 공개된 YouTube Originals 프로그램 <Artist on the Rise; aespa>에는 에스파의 세계관이 담겼습니다. 그동안 북미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시리즈가 국내에 론칭되면서 한국 첫 번째 아티스트로 무려 에스파가 선정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계관 패치 200% 완료된 에스파가 직접 진행하는 본격 ae-s-p-a 세계관 교육! 에스파 멤버들의 고유 무기가 궁금하다면, 메타버스 트렌드에 탑승하고 싶다면, Naevis Calling을 외치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유튜브 aespa 채널에서 확인해 보세요.
[프로젝트 3_리마스터링 프로젝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Re:Masterpiece]
기억 대 소환! 곰플레이어가 익숙하던 시절, 픽셀 깨진 480p 영상으로 찾아보던 H.O.T.의 '전사의 후예' MV가 4K 고화질로 재탄생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추억 소환 장치이자 Z세대의 힙한 바이브를 모두 충족시키는리마스터링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H.O.T '전사의 후예'에 이어 두 번째 타자가 된 S.E.S.의 'Dreams Come True' MV 역시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에스파가 부르는 Dreams Come True도 곧 만나실 수 있는데요. 1세대 대표 걸그룹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4세대 대표 걸그룹 에스파가 선보입니다. 프로듀서 보아, 작곡가 유영진, 에스파가 Re:Masterpiece 프로젝트에서 만나 재탄생되는 2021 에스파 버전의 'Dreams Come True'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모두 SMTOWN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날짜 | 일정 |
| 12/15 오후 11시 | 리마스터피스 오피셜 트레일러 공개 |
| 12/20 오후 6시 | aespa ‘Dreams Come True’ 음원 발매 및 MV 공개 |
| 12/23 오후 11시 | 리마스터피스 본편 1회 공개 |
Analog Trip, Artist on the Rise에 이어 Re:Masterpiece까지 SM C&C와 YouTube Originals Team의 모든 프로젝트에 함께한 스튜디오부문 A1실 김지선 실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MINI Interview]
Q. 2019년부터 현재까지 YouTube Originals와 함께한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셨는데요. 제작자로서 지난 3년 간의 프로젝트들을 돌아본다면요?
A. 2019년은 SM C&C와 YouTube Originals가 함께하는 첫 시작이었기 때문에 모든 단계들을 부딪혀 나가며 하나씩 헤쳐나가야 하는 시기였어요. 기획 자체를 통과시키는 데만 3개월이 걸렸고, 그 이후 포스트 프로덕션까지의 과정 역시 9개월이 걸린 장기 프로젝트였죠. 1년 간의 준비 끝에 Analog Trip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시즌 1의 성공적인 런칭과 제작진과의 작업 경험 덕분에 진행하기 훨씬 수월했어요. 프로젝트 기간 역시 9개월로 줄어들었고요. 양사가 서로 호흡을 맞춰가면서 신뢰가 쌓였고 이를 바탕으로 Artist on the Rise; aespa와 같은 단기 프로젝트 역시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었습니다.
Q. 2019 Analog Trip에는 연출가로, Analog Trip NCT 127에는 기획자로 참여하셨는데요. 변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굉장히 큰 변화가 있습니다. 2019년에는 유튜브 오리지널과 하는 첫 프로젝트여서 처음이라는 부담감이 컸어요. 작가, 출연진, 촬영팀 모두에게 새로운 연출 방식이었기 때문에 연출자로서 모든 이들을 설득해야 했죠. 기획자로 함께한 Analog Trip NCT 127에서는 연출자의 부담을 내려놓고 초기 기획 단계에 최대한 참여하려고 했습니다. 서포터로 함께하면서 편집할 때는 조금 더 대중적이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려고 노력했어요.
Q. YouTube Originals 시리즈 Artist on the Rise가 국내에 론칭되면서 첫 타자로 에스파와 함께했는데요. 프로젝트가 공개된 소감이 어떠세요?
A. Artist on the Rise; aespa 같은 경우 한 달이라는 굉장히 짧은 시간에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마무리해야 했던 작업입니다. 추석을 반납할 정도로 정신 없이 저희 팀 모두가 고생을 해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는데 유튜브 내부적으로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니다. Analog Trip 제작 후에는 "수고했다, 고생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면 이번에는 "고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공개되자마자 리액션 비디오가 올라오는 등 유저들의 반응도 뜨거웠고, 무엇보다 아티스트도 만족해서 저희 역시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Q. Re:Masterpiece 작업 중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Re:Masterpiece는 최소망 PD의 첫 연출작이고 저는 기획으로 참여했어요. 단순 제작기가 아니라 명곡이 재탄생하기까지 전반적인 프로듀싱의 관점을 담았어요. 에스파가 S.E.S.의 곡을 단순히 리메이크 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곡으로 완전히 흡수해서 ‘Dreams Come True’를 보여준다는 그 자체가 관전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리마스터피스라는 퍼즐이 맞춰지는 과정과 퍼즐을 맞추는 사람, 퍼즐이 되는 사람, 그 모든 것들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Q. Analog Trip부터 Artist on the Rise, Re:Masterpiece까지 공통적으로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YouTube Originals 프로젝트를 준비하셨나요?
A.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최선의 결과물을 통해 유튜브 오리지널 팀과 협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역량을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유튜브 오리지널은 "후세대들이 지금의 영상을 보더라도 퀄리티가 좋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고 제작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서포트 했습니다. 저희도 그 메시지에 공감하며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했어요.
Q.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기도 하지만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마지막 인사와 함께 2022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예고한다면요?
A. 모두에게 "고생했다, 우리 참 잘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2022년에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더 다양하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지금보다 더 다양한 플랫폼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요. 물론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도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콘텐츠가 많았던 2021년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는 멀어졌지만, 우리는 스크린 너머의 세계에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한 해 동안 SM C&C STUDIO가 제작한 다양한 장르,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들이
여러분 모두에게 다정한 위로와 유쾌한 웃음이 되었기를 바라 봅니다.
2022년에도 YouTube Originals 프로젝트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여러분들 일상의 재미로 찾아오겠습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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