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으니까. 멋지고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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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BIG DATA

젊으니까. 멋지고 당당하게




아르바이트, 해 보셨나요? 혹시 지금도 하고 계신가요?


 

새로운 체험이나 용돈벌이에서 생계유지 목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기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될 텐데요, 특히 지금처럼 방학 시즌이 되면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더욱 증가하곤 합니다. 이렇듯 수많은 젊은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아르바이트에 대해 최근 어떤 이야기들이 두드러지고 있을까요? 이번 ‘빅데이터로 세상 읽기’에서는 ‘아르바이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77%, 필요할 때 한다는 응답이 18%,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9%에 그칠 만큼, 아르바이트는 젊은이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활동 중 하나입니다. 


SK플래닛의 소셜분석 시스템 빈즈(BINS) 3.0을 통해 2014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르바이트’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보았더니, 분석기간 2년 5개월 내내 버즈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올해 1~5월까지 버즈량은 2년 전 동기간 대비 5.1배 증가한 3,715,107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르바이트’와 ‘학생’에 대한 교집합 분석 결과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는데요, 올해 5개월간 버즈량이 전년 동기 대비 4.6배 증가한 89,423건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대표적인 경제활동으로 대중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요한 이슈인 것입니다.



채널별 분석 결과에서도 아르바이트에 대한 대중의 깊어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 전체 버즈량의 60~70% 수준을 차지하던 SNS 채널 비중이 올해 들어 96%까지 증가한 반면, 블로그와 카페 채널의 버즈 비중이 그만큼 감소한 것입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나타난 아르바이트에 대한 이슈 중, 블로그와 카페 채널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구인·구직 공고 비중은 줄어든 대신 SNS 채널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에 대한 일상적이고 다양한 대중의 이야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제활동이자 일상 활동인 ‘아르바이트’를 통해 우리 젊은이들의 현실을 살펴볼 수 있지 않을까요? 특히 최근에 두드러지는 우리 젊은이들의 고민과 생각은 무엇일까요? 최근 1년간 증가한 ‘아르바이트’에 대한 연관 키워드 분석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 젊은이들의 일상 (1) 내게 꼭 맞는 아르바이트 찾기

아르바이트에 대한 상위 연관 키워드 중 전년 대비 증가한 키워드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의 조건에 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오늘, 평일, 주말’과 같은 근무 기간이나 ‘새벽, 아침, 하루’ 같은 시간대, ‘거리’와 같은 물리적 조건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조건에 대한 키워드들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입니다. 


다양하고 광범위한 아르바이트 중 자신의 특기나 적성뿐만 아니라 일하는 시간대와 기간 등 자신에게 꼭 맞는 업무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천국’은 이러한 맞춤형 아르바이트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개인별로 최적화된 맞춤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는 ‘맞춤알바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적극적으로 소구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 젊은이들의 일상 (2) 고달픈 생활 속 따뜻한 시선

아르바이트는 고달프고 힘들 수 있지만, 따뜻한 이야기와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증가한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 마음, 선물, 도움’과 같은 긍정적인 키워드들이 전년대비 최대 2.6배 증가한 것입니다.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며 도움을 주거나, 인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사연이나 숨겨진 선행 등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온라인상에서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나타난 아르바이트 관련 따뜻한 이야기까지 공유되고 확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때론 팍팍하고 힘든 현실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젊은이들의 긍정적인 시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 젊은이들의 일상 (3) 좋은 아르바이트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업계의 노력

 

좋은 아르바이트 환경에 대한 키워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당, 시급, 퇴근’ 등 아르바이트의 근무환경과 여건에 대한 키워드가 전년대비 최대 2배까지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트렌드와 이슈의 확산은 최근의 아르바이트 포털 업체들이 단순히 일자리만을 연결해주는 것을 넘어, 아르바이트생들의 불이익에 앞서서 좋은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으로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이후 최저시급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한층 더 확산되었고, 최근에는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천국’이 전자근로계약서 이슈를 담은 광고를 온에어 하는 등 보다 나은 아르바이트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 포털인 '알바천국'이 근로계약서의 편리한 작성과 수시 열람을 가능케 하여 고용주/고용인의 권리를 지켜주는 '전자근로계약서'와 면접 시 공고와 다른 내용으로 헛걸음한 알바생에게 일정액을 보상해주는 '면접비보상제' 이슈를 담은 광고를 온에어하는 등 보다 나은 아르바이트 환경과 문화를 만들기 위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 멋지고 당당한 삶의 경험을 위하여!

지금까지 살펴본 ‘아르바이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청춘들의 현실과 일상의 단면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들은 나의 개성에 맞는 아르바이트를 찾고자 했고,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사고를 공유하며 열린 미래를 나누고자 했으며, 또 업계는 이들을 위한 좋은 근무환경과 문화를 만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앞으로도 이러한 멋지고 당당한 삶의 경험을 좋은 환경에서 영위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보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