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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Clear!” 사이판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모아봤SM!

글. 투어익스프레스팀 최혜진, 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만 알고 계신 당신께, ‘휴양의 천국’ 티니안과 로타를 소개합니다

 

올여름, 2년 만에 국제선 타신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로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 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멀리 가기는 여유가 많지 않죠. 그래서 주목받는 곳이 있습니다. 해외 근거리 휴양지 ‘사이판’입니다. 4시간 남짓 짧은 비행 시간,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약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갈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사이판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한국인에게 유독 관대한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지난해 7월 한국과 최초로 트래블 버블을 체결했고 사이판을 방문한 트래블 버블 패키지 여행자들이 현지에서 무제한으로 무료 PCR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습니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사이판 전체 방문자 수 중 76%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요. 사이판과 직항으로 연결되어 있는 국제선은 한국-사이판 노선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사이판이지만 아직까지 ‘스노클링’만 알고 계신 당신께 사이판과 함께 북마리아나 제도를 대표하는 섬 티니안과 로타를 소개합니다.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 그 곳, 사이판∙티니안∙로타를 여기서 만나보세요!

 


 

▲ 사이판 별빛투어. 출처=마리아나관광청

 

사이판 (SAIPAN)
_북마리아나 제도(Northern Mariana Islands) 연방에 속한 15개 군도 중 첫 번째 섬이자 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제주도의 10분의 1로 북쪽에서 남쪽까지 가로지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 정도입니다. 작은 섬이지만 사계절 온화한 열대 기후와 아름다운 산호 해변 등 휴양지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족여행, 골프, 수상 스포츠 등 휴식 및 모험을 선호하는 다양한 여행층에 이상적인 휴양지입니다.

 

그로토(Grotto)

 

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입니다. 전 세계의 다이버들이 꼭 한번 가 보고 싶어하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경사가 심하고 미끄러지기 쉬운 117개의 계단을 조심히 내려가면 작은 동굴이 나오는데요. 동굴 사이로 보이는 푸른 물빛만 봐도 이 곳이 왜 그렇게 사랑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운 물빛이 동굴 안을 신비롭게 채우고 있습니다. 물 속으로 들어가면 세 개의 터널이 있는데요. 그 사이로 햇살이 쏟아지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물빛을 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도 가능합니다.

▲사이판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 ‘그로토(Grotto)’. 출처=마리아나관광청

 

△마나가하 섬(Managaha Island)

 

마나가하 섬은 사이판 최고의 명소입니다. 부드러운 백사장과 바닥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새파란 하늘, 3박자를 모두 갖췄죠. 사이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들르는 사이판 최고의 관광지로, 배로 15분이면 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 체험 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비치 발리볼 등 온갖 해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섬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섬 방문객에게는 환경세 5달러가 부과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마나가하 섬 바다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모습. 출처=마리아나관광청

 

△포비든 아일랜드(Forbidden Island)

 

포비든 아일랜드는 이름 그대로 ‘금지된 섬’입니다. 새와 바다거북, 소라게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인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평소에는 출입을 금하지만 부정기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합니다.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려 전망대에서 섬을 내려다보거나 카그만(Kagman) 마을 외곽에서 출발해 1시간가량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포비든 아일랜드는 짙푸른 바다빛과 둥글게 감싸 안은 해안선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섬과 해안 사이에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몇몇 포인트가 있습니다.

 

▲포비든 아일랜드에서 수영을 하는 모습. 출처=마리아나관광청

 


 

티니안 (TINIAN)  
_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섬입니다. 타가비치, 블로우홀, 자살절벽 등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의 흔적이 남아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이 가진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휴식을 취해보세요.

 

△타가 비치(Taga Beach)

 

티니안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몰 감상 포인트입니다. 해안가 절벽 아래에 가려져 있어 설치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데요. 고대 차모로족의 족장이었던 타가와 그의 가족만 들어갈 수 있었던 왕족 전용 해변입니다. 작고 아담한 규모에 모래사장 뒤로 절벽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뒤로 절벽이 막아주는 작은 백사장에 내려서면 마치 프라이빗 비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계단 입구 쪽 난간은 천연 다이빙대입니다. 석양이 질 때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구름이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광경을 만날 수 있거든요.

 

▲티니안 타가 비치 난간에서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 출처=마리아나관광청

 

△블로우 홀(Blow Hole)

 

티니안섬의 북동부에 위치하고 있는 블로우 홀은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분수입니다. 구멍이 많은 산호초로 이루어져 있어 파도가 부딪힐 때마다 구멍으로 물줄기가 높이 분출되는 장관이 연출되죠. 파도가 거셀 때는 물줄기가 무려 1미터 가까이 솟아오르며 큰 소음을 만들어 냅니다. 이곳의 앞바다는 다이빙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블로우 홀. 출처=마리아나관광청

 


 

로타 (ROTA)  
_로타는 사이판에서 남쪽으로 약 136km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약 30분을 가면 태평양전쟁의 폭격을 받지 않은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로타의 바다 속은 물 밑 70m까지 보일 정도로 투명해 다이버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입니다. 고대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삼림, 유적과 동굴 등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테테토 비치(Teteto Beach)

 

해변이 넓고 물이 깨끗해서 로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입니다. 맑은 하늘과 짙푸른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 여러 가지 색깔로 층을 이룬 바다 빛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백사장 곳곳에 풀이 자라고 있어 독특한 해변 풍경을 완성합니다. 시야가 탁 트여서 노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해변입니다.

 

▲테테토 비치. 출처=마리아나관광청

 

△송송 전망대(Song Song Lookout)

 

로타의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송송 마을(Song Song Village)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왼쪽으로 태평양, 오른쪽으로 필리핀해가 펼쳐져 있는데요. 웨딩케이크 산과 그 앞으로 조성된 길쭉한 송송 빌리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송송 빌리지에는 현재 로타 섬의 인구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송송 빌리지는 이름처럼 귀엽고 오밀조밀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송송 전망대. 출처=마리아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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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니안과 로타 여행 상품에 더해 골프 여행 상품도 곧 업데이트 되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