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가 되는 곳! BCM 2022 참가한 썰 푼다.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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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MAGAZINE

'SM C&C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가 되는 곳! BCM 2022 참가한 썰 푼다.txt

글. STUDIO Unit 콘텐츠사업팀 이혜인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콘텐츠 마켓! 부산콘텐츠마켓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겠SM

 

 

가능성 있는 콘텐츠를 사고 파는 시장이 열렸습니다. 영상도시 부산이 만든 세계적인 콘텐츠 거래 플랫폼 부산콘텐츠마켓(BCM∙Busan Contents Market) 얘깁니다.

 

BCM은 세계인의 영화축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공을 콘텐츠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15년 전 방송 드라마를 중심으로 개최되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마켓으로 발전해 오는 중입니다.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발굴되고 투자를 받으며 제작,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2B 마켓 플레이스로 발전했죠.

 

매년 봄 부산에서 전 세계 콘텐츠 셀러(Seller)와 바이어(Buyer)들이 모이는 이 콘텐츠 마켓, 올해 열린 BCM에는 저희 SM C&C STUDIO Unit이 함께했습니다.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었던 현장 속으로 떠나볼까요?

 

BCM 2022 공식 포스터. 출처=SM C&C

 

BCM 2022가 개최된 BEXCO 행사장 입구. 출처=SM C&C

 

*콘텐츠 마켓(영상견본시)이란?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석해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음악,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거래하는 B2B 마켓플레이스입니다. 영상 콘텐츠의 산업적 측면을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곳으로, 최신 콘텐츠의 제작 경향과 흐름을 알아볼 수 있고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간 교류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한국의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프랑스의 MIPCOM(Marché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Communication), 싱가포르의 ATF(Asia TV & Forum Market) 등이 있습니다.

 

 


 

[BCM은 어떻게 시작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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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 발을 내딛은 부산콘텐츠마켓은 18개국에서 229개사가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50여개국 1000여 개사가 참여 중이며 1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행사로 발전했죠.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기준 1억7500만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입니다. 아시아와 세계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여 전문 투자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BCM 펀딩도 함께 개최하여 부산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BCM 행사장 내부 사진. 출처=BCM 홈페이지

 

 


 

[BCM에서 SM C&C는 이렇게 했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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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00만 구독자를 달성한 SM C&C STUDIO의 유튜브 채널
이 보여주는 것처럼 SM C&C가 제작한 콘텐츠들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OTT, IPTV 등 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늘고 사람들의 삶에 깊게 자리하게 되면서 영상 콘텐츠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도 SM C&C의 프로그램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보다 다양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우리 콘텐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만큼 신중하게 주력 콘텐츠를 선별해 바이어들의 니즈를 노렸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 남해 편’, NCT LIFE in 가평, 슈주 리턴즈4 포스터. 출처=SM C&C

 

 

<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NCT LIFE> 등 K-POP 스타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해외 여행에 제약이 생기면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언택트 여행을 떠날 수 있어 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여행 리얼리티뿐만 아니라 SM C&C STUDIO의 여타 자체제작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중화권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다시금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한 저력을 뽐냈습니다.

 

 


 

[드디어 성사됐SM! 해외 바이어들과의 대면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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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BCM은 각국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석하는 세계적인 행사인데요. 그동안 거리와 시간, 코로나19 등 다양한 문제로 대면 미팅이 어려웠던 해외 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이번 BCM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BEXCO 내부 행사장 모습. 출처=SM C&C

 

 

그간 이메일과 온라인 화상 회의로 인사를 나누던 해외 파트너사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요.  확실히 직접 얼굴을 마주하니 더 깊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했습니다.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방문한 파트너사, 바이어와 현재 각국에서 주목받는 콘텐츠의 장르나 성격, OTT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는 시청자층의 연령대와 성별 등 좀 더 다양하고 상세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앞으로의 커뮤니케이션 방향성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Your story is Ou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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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CM에서는 행사가 이루어지는 3일에 걸쳐 국제 컨퍼런스 세션도 진행됐습니다. 세계적 산업 트렌드를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국제 컨퍼런스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데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당신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였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내 번역, 메타버스, IPTV∙OTT, 인공지능, NFT 등 현재 산업 동향을 주도하고 있는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BIC4DOG’이라는 테마로 반려견을 사랑하는 인플루언서∙유튜버들과 이들의 반려견, 일반인 반려견 가족이 함께 반려견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감상하는 행사도 개최되었습니다. 반려동물 관련 인식이 점차 높아지는 요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의 행사였습니다.

 

BCM 2022에서 개최된 컨퍼런스 현장. 출처=SM C&C

 

‘BIC4DOG’ 홍보 포스터. 출처=SM C&C

 

 

 


 

 

이처럼 의미 있고 특별한 행사였던 BCM은 STUDIO Unit 구성원들에게도 굉장히 신선하고 뜻 깊게 다가왔습니다. 구성원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부산행 기차에 올랐을까요? 구성원을 대표하는 콘텐츠사업팀 유지우 님의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Q. 이번 마켓에 참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은 어떤 것일까요?

A.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는 물론이고 모든 해외 콘텐츠 마켓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저희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는 창구도 공식 사이트에 마련된 회사 프로필뿐이었고요. 당연히 바이어와의 미팅도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래서 ‘마켓’의 특수성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어요. BCM이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마켓인 만큼 앞으로 남은 마켓들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진행 프로세스를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Q.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느낀 점을 비롯해 SM C&C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어필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이번에 싱가포르와 필리핀 두 국가의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했는데요. 공통적으로 느낀 건 ‘닫혀 있는 플랫폼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국가, 어떤 플랫폼이든 컨택하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EXO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이나 <NCT LIFE> 등 꾸준히 제작을 이어가고 있는 시리즈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리얼리티를 원하며 기대하고 있으니 저희는 아티스트에 맞는 기획과 STUDIO Unit의 제작역량을 기반으로 그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 어필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요?

 

 

Q. 전반적인 참여 소감 한마디 부탁드려요.

A. 부산역에 도착한 순간에 느꼈던 설렘이 떠오르네요. (웃음) 이예지 유닛장님도 BCM 현장에 함께 해주셔서 더 든든했습니다. BCM을 통해 서로 안면을 튼 국내외 신규 파트너사가 많은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많은 국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저희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습니다.

 

 


 

 

올해 개최된 BCM은 팬데믹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데요.

 

BCM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꾸준히 국내외 콘텐츠 마켓에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면서

SM C&C 콘텐츠의 매력을 알릴 예정인만큼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SM C&C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번 BCM의 캐치프레이즈처럼 ‘SM C&C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가 되는 날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