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대상 수상!"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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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MAGAZINE

"SM C&C 대상 수상!"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엿보기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현장. 출처=SM C&C

정리. PR팀 이지혜

 

수많은 광고캠페인 사이에서 돋보인 광고 맛집 SM C&C!

 

대한민국의 광고 산업을 이끄는 크리에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지난 3월 24일(목)에 열린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입니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국민들의 기대와 평가가 직접 반영되어 광고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광고상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한데요. 그 어려운 일을 SM C&C가 해냈습니다. 디지털 부문 대상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한 것입니다. 명실상부 믿고 보는 SM C&C 광고사업부문의 존재감을 발산한 시상식, 그 현장으로 지금 바로 떠나봅니다.

 

 


 

SM C&C, 국민의 마음을 울리다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현장. 출처=SM C&C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광고는 어떤 광고인가요? 트렌디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광고일 수도 있고, 일상을 녹인 따뜻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광고일 수도 있고, 임팩트 있는 한 줄 카피가 담긴 광고일 수도 있죠.

 

올해에는 특히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서로를 따뜻하게 배려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들이 유독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거나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술을 담아낸 광고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고 합니다.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현장. 출처=SM C&C

 

 

SM C&C도 희망찬 미래를 향한 응원에 동참했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클라이언트의 좋은 뜻차별화된 크리에티이브로 힘을 보탠 것인데요. 사회적 이슈를 공감 메시지로 전달하는 기획력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광고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11번가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이 디지털 부문 대상,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이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거머쥐며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완성도 높은 기획력을 십분 발휘해 우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가치 소비에 대한 더 많은 국민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디지털 부문 대상
11번가 ‘쇼핑, 희망이 되다’의 이야기

CP3팀 김현정 팀장, 윤성권, 강정환

독립문팀 CD 김무진 / CW 정모아, 김민주 / AD 최광락, 이현규

 

지난 3월 24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11번가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이 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M C&C 광고사업부문 김무진 CD와 11번가 이영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수상하고 있다.  출처=SM C&C

 

 

돈쭐내다 : 돈과 혼쭐을 합성한 신조어로 착한 일을 한 기업이나 가게 등을 소비로 응원하는 행동

 

이 같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선한 마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선한 영향력이 트렌드가 되기 오래 전부터 쇼핑을 희망으로 만들어낸 곳이 있습니다. 바로 디지털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11번가의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입니다.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 현장. 출처=SM C&C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은 2013년부터 10년째 이어온 11번가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희망쇼핑 상품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희망후원금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유기·반려동물의 올바른 입양 및 반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누구나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일상적인 이야기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들으며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단순한 기업 및 제품 광고에 그치지 않고 유기 동물에 대한 관심까지 이어지게 한 <쇼핑, 희망이 되다> 캠페인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시상식이 끝난 후 광고를 제작한 김무진 CD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무진 CD. 출처=SM C&C

 

 

Q.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기대한 바나 목표가 있었을까요?

 

반려동물 가구 300만 돌파 시대를 맞이했지만 자녀가 갖고 싶어 해서, 그냥 예뻐서 등 책임감 없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면 버리는 마음도 가벼울 수밖에 없죠. 운 좋게 구조가 되더라도 열흘 안에 안락사가 되는 동물이 49.8%나 됩니다. 이 광고를 보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나 키우고 있는 분들, 그리고 유기 충동을 겪고 있는 분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목표가 있었죠.

 

 

Q. 이번 캠페인의 첫 물꼬를 틔워준 영감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유기 동물에게 주어진 열흘이라는 시간을 표현하기 위해 'D-day'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평소 장난삼아 가정하던 '내일 죽는다면 넌 어떻게 할래?'라는 질문이 생각났어요. 사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고 대부분 자기에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얘기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구조된 유기 동물들에겐 현실이거든요. ‘만약 죽는 날짜가 정해져 있고 눈앞에 다가왔다면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리고 동물들은 무슨 말을 할까? 우리와 같을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Q.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캠페인 광고, 특히 더 신경 써야 하거나 어려운 점이 있을까요?

 

사람들의 공감이 사회 문제 해결의 시작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대부분의 광고가 제품을 팔기 위해 공감 포인트를 녹여내긴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식을 개선해야 하는 캠페인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우선시되어야 하죠. 그런데 사람이 동물의 마음을 완벽하게 알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이번 캠페인에서는 '어떻게 억지스럽지 않게 공감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신경을 썼습니다. 고민 끝에 역지사지를 생각했죠. 서로의 입장을 바꿔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동물의 입장이 된다면 소비자들이 유기 동물들의 상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Q. 광고 촬영 및 제작 과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촬영을 위해 실제 유기동물센터에 방문해 동물들을 만났는데 사람들에게 버려져 그곳에 왔으면서도 여전히 사람을 보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슴이 많이 아프고 눈에 밟혀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촬영 당시 입양 절차에 대해 문의했었는데 또 다시 버려지지 않도록 입양자의 생활과 환경, 마음가짐 등 심사를 거쳐 통과된 분만 입양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모를 일까지 고려하는 모습에 조금이나마 안심했습니다.

 

 

디지털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해 11번가와 SM C&C 광고사업부문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출처=SM C&C

 

 

마지막으로 디지털 부문 대상을 수상한 SM C&C 독립문팀만의 강점과 함께 수상 소감을 부탁드려요.

 

'좋은 광고' 하나 만들어보자는 마음 하나로 똘똘 뭉친 끈끈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팀이 다 그러겠지만 저희 팀은 유난히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들이 자리 잡고 있거든요. 어려울 때도 기쁠 때도 항상 함께 하다 보니 그런 시너지가 배가 되어 상까지 타게 된 것 같아요. 저희 팀의 단합력과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 [11번가 희망쇼핑] 쇼핑, 희망이 되다1 (Feat. 싱어게인 이승윤)

 

 

 

 


 

인쇄부문 좋은 광고상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CV3팀 이유진 팀장, 남혁우, 감경민

Creative Thinking팀 CD 엄선철 / CW 허지웅, 황오슬 / AD 서상록, 권위서

 

 

지난 3월 24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서울 여의도 FIK 컨퍼런스 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이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SM C&C 광고사업부문 엄선철 CD와 남혁우 부장이 수상하고 있다. 출처=SM C&C

 

 

‘선크림 광고’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그동안 선크림 광고는 특유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보여왔습니다. 연예인이 출연해 얼굴에 바르거나 지워지지 않는 기능을 강조하는 모습이 ‘선크림 광고의 정석’으로 여겨졌죠.

 

이런 공식에서 벗어나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한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에 이어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의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입니다.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의 전시 모습. 출처=SM C&C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더욱 중요해진 사회필수인력을 모델로 선정해 선크림의 기능을 공익적으로 풀어냈는데요. 동시에 까맣게 탄 피부와 마스크로 가려 보호받은 피부의 대비를 통해 인쇄 광고의 장점을 적극 활용, 선크림의 필요성을 참신하게 어필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선크림 광고의 클리셰를 와장창 깨부순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을 제작한 엄선철 CD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엄선철 CD. 출처=SM C&C

 

 

Q. 이번 광고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나요?

 

사실 대한민국 보통의 남성들은 일상생활에서 야외 활동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선크림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가 얼굴이 반절이나 가려 더욱 와닿지 않죠. 마스크를 역으로 이용해 이제 남자들도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시대가 왔음을 얘기하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우리 광고를 보고 '그래도 마스크 자국이 남는 것보다는 귀찮아도 선크림을 발라야겠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생활을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라도 전해주고 싶었어요. 

 

 

Q. 컨셉 아이디어는 어떻게 떠올렸나요?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는 이미지를 고민하던 중 땀에 흠뻑 젖어 있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게 됐어요. 마스크와 방호복 자국이 남은 모습을 보고 커다란 컨셉을 먼저 잡았죠. 의료진과 같이 국민들을 위해 밖에서 희생하는 직업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됐죠. 집콕생활로 더 바빠진 택배·배달기사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하루 종일 서 있는 교통 경찰관이 떠올랐습니다. 그분들을 모델로 하면 선크림을 안 발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조금 더 공감가게 전달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어요.

 

 

‘제30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에서 인쇄 부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한국오츠카제약주식회사 우르오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편

 

 

Q. 기존 광고들과 어떤 차별화를 주려고 했나요?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이야기로 더 공감 가고 강한 크리에이티브를 찾고 싶었습니다. 인쇄 광고는 3초 안에 의도가 전달되어야 합니다. ‘쓴 자국이 탄 자국이 되지 않도록’ 캠페인도 장황한 설명 없이 보자마자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비주얼에 신경을 썼습니다.

 

 

Q. 사회 이슈를 제품 광고에 녹여내면서 고민한 부분이 있을까요?

 

사회적인 이슈를 담은 만큼 너무 가벼워 보여서는 안 되지만 자칫 심각하게만 보이면 보는 사람에게 피로도를 줄 수 있어 모델 표정부터 광고 카피까지 신경 썼습니다. 실제 교통 경찰관과 택배 기사처럼 보여지는 리얼리티도 중요하지만 우스꽝스럽지 않게 보여지지 않는 선에서 너무 무겁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뒀고 광고 카피에서도 코로나19 내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어요.

 

 

Q. 좋은광고상을 수상한 SM C&C 크리에이티브 띵킹팀만의 강점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말씀 부탁 드립니다.

 

아직은 하나하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저희 팀만의 강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이번 광고 프로젝트는 아이디어부터 모델까지 팀원들이 적극 참여해 진행하면서도 재미있었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웠는데 대한민국 광고상에 이어 뜻 깊고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할수록 조금씩이지만 점점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시대와 교감하는 더 좋은 광고 캠페인을 많이 선보일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

 

 


 

 

흔히들 좋은 광고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라고 합니다.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고 울린 광고로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SM C&C 광고사업부문이

올해에는 어떤 메시지를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