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뜨면 우리, 빛나는 슈가 언덕에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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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CASE STUDY

별이 뜨면 우리, 빛나는 슈가 언덕에서 만날까?🌟

Since 1953, 70주년 헤리티지 브랜드를 말하다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백설 브랜드 필름에 담긴 의미들 📑

 

글. 광고사업Unit Convergence Value 1팀 박슬기

 


 

다들 ‘백설’ 들어본 적 있으시죠?

 

내가 백설 브랜드를 샀던가 한참 기억을 더듬다가 막상 냉장고나 부엌 찬장을 열어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백설’이 우리집 부엌에 있었다는 사실에  놀란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백설이 올해 무려 70주년을 맞은 엄청난 헤리티지heritage를 가진 브랜드라는 것도 포함해서 말이죠.  

 

백설은 1953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설탕'이라는 것을 선보였고, 지난 70년 동안 꾸준히 변화하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요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던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소비자들은 ‘백설=설탕’ 혹은 ‘백설=밀가루’ 라는 식의 한정된 요리 소재 브랜드로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싶고 좋아하는 브랜드라기보다는, ‘우리집에 백설이 있었나?’  눈여겨 보지 않으면 쉽게 떠오르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2023년, 

백설은 새로워지기로 결심했습니다.

 


백설은 기존의 BI를 더욱 간결한 형태로 변경하는 것은 물론 달라진 NEW BI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SM C&C와 함께하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백설은 두 가지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1. 70주년 브랜드 헤리티지

70주년을 맞이해 진행하는 캠페인인만큼 백설이 그동안 꾸준히 대한민국의 식문화를 리드한 브랜드라는 점을 커뮤니케이션 하기


2. NEW BI 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 전달

70주년을 기념으로 리뉴얼한 NEW BI를  인식시키고 지금 이 시대에 맞는 요리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브랜드임을 커뮤니케이션 하기

 

오래된 브랜드가 헤리티지를 이야기하면 ▶ 자칫 올드해보일 수 있고,  

반면에 요즘 시대의 이야기만 하면 브랜드가 가진 헤리티지가 희석될 수도 있는 

어려운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저희 앞에 놓여졌고, 

기획팀과 제작팀은 다양한 논의와 심도 있는 고민을 거쳐  마침내 두 가지 내용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 필름 컨셉을 도출했습니다.

 

 

▲ 제안 문서 발췌

 

“EVERLASTING SHINE!”

 

대한민국 요리 문화를 빛내 온 백설,
70년 동안 요리의 이정표, 맛의 지표가 되어 온 별이 되다

 

우리가 해석한 백설은 마치 항상 그 자리에서 밝게 빛나며 여행자들에게 길을 알려주고 비추는 북극성처럼 70년 간 언제나 식탁을 밝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이 해석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가진 헤리티지가 올드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판타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PHASE 1 – 판타지적 해석으로 탄생한 백설의 발자취 *  


1953
동경 127도 북위 37도 상공에 뜬

눈꽃을 닮은 별 하나.

🌟

 

“EVERLASTING SHINE”이라는 컨셉을 이해했다면 이 말이 어렵지 않게 느껴지셨을 것 같은데요. 영상 초반의  동경 127도, 북위 37도는 바로 우리나라의 경도와 위도입니다. 백설이 1953년에 탄생한 브랜드라는 것을 1953년에 상공에 뜬 눈꽃을 닮은 별 ‘백설’ 로 치환해 브랜드 필름 초반부에서는  이 별이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것을 시작으로, 요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더할 나위없이 판타지하게 표현해냈습니다. 

 

 

 


* PHASE 2– 새로워진 백설의 모습 * 

 

영상 전반부에서 그동안의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돌아봤다면 후반부에는 2023년 지금 시대의 백설이 지향하고자 하는 가치를 전달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백설은 소비자들이 갈수록 요리는 번거로운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점점 요리의 자신감을 잃어가는 점을 고려해 백설과 함께라면 요리의 과정은 심플하지만, 결과는 근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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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에어프라이어의 편리한 활용을 원한다면, 오일 스프레이
병을 따서 붓기만 하면 집 앞 레스토랑 파스타맛을 구현하는, 파스타 소스
돌돌 말아 집에서도 쉽게 완성하는, 베이킹 생지
어? 나도 된장찌개를 할 수 있네? 자신감 뿜뿜시켜 주는 마법의 소스, 다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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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이라는 브랜드를 요리를 도와주는 존재로 포지셔닝하고, 백설의 다양한 제품들이 주는 '요리의 간편함'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요리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도록 말이죠. 영상 속에 날리는 백설의 로고들은 미적 요소로 활용되며 지루하지 않게 로고를 각인시킵니다. 캠페인의 다양한 씬들을 통해 확장된 백설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임팩트 있게 보여 주려 했습니다. 

 


2023년 SM C&C는 

백설이 지나온 헤리티지와 이 시대의 백설이 전하고자 하는 브랜드 가치까지,

70년의 세월동안 차곡차곡 쌓아 둔 백설의 이야기를 브랜드 필름 속에 담았습니다. 

 

백설의 브랜드 캠페인을 기획자로, 또 한 명의 소비자로  

앞으로도 쭉 우리의 식탁을 비춰줄 백설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요리 브랜드로 거듭난 '백설' 그리고 SM C&C가 함께 만들어 갈 2023년 백설의 이야기에도 

관심과 기대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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